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`「고통분담」은 정부가 솔선수범해야죠`
김옥조지난2월에 이어 만10개월만에 현민 유진오박사를 서울이태원동자택으로 다시 찾았다. 75세의 고령에도 형안이 젊음을 느끼게 했다. 지난 2월 제5공화국에 거는 기대와 새정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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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탄·신정 극장가 볼만한 화제작이 많다
크리스머스와 신정연휴는 1년중 영화계의 가장 큰 대목이다. 이 황금시즌을 노려 각 영화사는 세계명작·화제작들을 마련. 관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되고 있다. 올해의 영화는역사·무협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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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상)고전미 넘치는 바르샤바-제9차 세계 번역가 대회 참석 방곤
말이 폴란드지 사실은 바르샤바에서 10일간 머물면서 교외로 53km떨어진 「젤라조바·빌라」(악성 쇼팽의 생가)를 찾았을 뿐, 전형적인 고도 크라쿠프며, 저 유명한 포즈나니에도 가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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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제일의 테너는|「파바로티」냐「도밍고」냐
「이탈리아」계의「벨칸트」가수인「루치아느·파바로티」와「스페인」계의 만능「오페라」가수「플라시도·도밍고」중 누가 세계 최고의「테너」인가하는 논쟁이. 최근 구미악단의 「톱·이슈」가 되고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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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투기 현상- 최창섭
한때는 복부인들의 「아파트」 투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더니 얼마전에는 실업인과 연예인이 주측이된 도박판이 또한번 사회의 여론을 고조시켰다. 도박·투기란 어떤 형태이든 반사회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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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배움의 시간」을 낭비 없이 보내자| 불행한 경험 다시없도록
대학의 문이 다시 열렸다. 민주발전이다 정치발전이다 하여 주로 정치체제의 변화를 갈구한 열기가 학원으로 몰아친 결과는 국정불안의 요인이 되었고 휴업에서 휴교로 번져서 굳게 닫혔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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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계속
5, 증인신문절차의 위법 상고이유중 첫째 원심이 채증한 유혁인에 대한 증인신문조서에 의하면 그 증인의 신문에 피고인 김재규를 참여시키지 않았으나 명백한바 이는 피고인의 증인신문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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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독의 명우 「쿠르트·위루겐스」 인기소설 펴내 화제
독일의 세계적인 명우 「쿠르트·위르겐스」(64)가 본격적인 소설을 발표, 독일 출판계와 영화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. 한국에도 『상과 하』등 10여 편의 영화로 소개된 「위르겐스」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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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고령에 이색 취미 전|원불교 서울 수도원장 이공주 법사
80 고령의 할머니가 세계 각국의 이색「컬렉션」전시회를 열고 있다. 화제의 주인공은 원불교 서울 수도원장인 이공주 법사(79·법명 구타원). 서울 용산구 한남동726 원불교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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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연하는 표밭…선거탐색전
새해들어 전국도처에서 선거얘기가 조금씩 머리를 들고있다. 대통령선거를 제쳐놓더라도 5월1일부터 6월29일 사이에 실시될 2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와 오는 9월12일부터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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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104)|문예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「조선문단」전후(10)|박화성|「조선문단」5월 호
7년 동안이나 교단에 서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내가 일조에 생도로 변신하자니 거기에 따르는 까다로운 조건이 허다하였다. 노란 구두를 신지 말라, 팔뚝시계를 차지 말라,「슬리퍼」를 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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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계인사들의‘76년 새아침의 각오|“이런 버릇만은 고치겠다”
해가 바뀔때마다 누구나 새해의 새 각오와 새 설계를 다듬게 된다. 그 중에는 지난날 고치려 했다가도 주위환경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치기 못했던 일들도 많다. 병신새해를 맞아 각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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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리지도·바르도, 임신·결혼설부인
「프랑스」의 여배우 「브리지드·바르도」양은 현재 동거중인 연하의 「보이.·프렌드」「미로슬라브·브로제크」와 오는 8월 비밀장소에서 결혼할 것이라고 그녀의 친구들이 말했으나 정작 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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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기1)"민족 정기에 살으렷다"|이 한해를 사는 도리
-1-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.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.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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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로 청소년의 고민
같은 나이의 다른 친구들은 책가방을 들고 학교로 등교하는 이른 새벽에 가정환경이 여의치 못해서 일터로 출근하는 젊은이들이 있다. 이른바 근로 청소년들이다. 뜻이 없어서가 아니라 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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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우 미넬리양 셸러즈와 약혼
가수며 배우인 7세 연하의「데지·아나즈」 (노「커미디언」 「루실·블」의 아들)와 열렬한 연애 끝에 곧 결혼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금년도 「아카데미」 여우 주연상 수상자「라이저·미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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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엔 꼭 『스타덤』에...|「주연 여우」수상이 목표 박지애
60년대 후반 전 세계에 걸친 영화 부황이 우리나라에도 몰아치면서 영설관객이 줄고 거의 같은 내용, 거의 같은 얼굴에 영화「팬」들이 식상하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신인배우발굴이 시급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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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여성지에 남성누드등장 "여자만이 섹스대상 아니다"
「누드」 는 여자의 전유물인가? 남자 「누드」의 극치는 어떤 것일까. 한때 『독신녀를 위한 성희법』『남성 선택법』『지하철에서 재미보는 법』『연하남성 다루는 법』등 기사를 발표해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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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수대
사랑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다. 그러기에 아름다움을 기리는 시인들이 가장 많이 노래한 것도 사랑이다. 「사랑」처럼 마력을 지닌 말도 없다. 사랑이란 이름 아래선 모든 것이 용서받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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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
『「킬리만자로」의 눈』『판도라』 『맨발의 백작부인』 등 주로 50년대의 영화들을 통해 요염한 자태를 보여주었던 「에바·가드너」(49)가 약4년 동안의 「블랭크」를 깨고 『탐·린』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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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경기
『14세기 이탈리아에서 왜 갑자기 르네상스가 일어나고, 미켈란젤로, 레오나르도·다·빈치 등 위대한 예술가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었겠느냐?』 지금까지 역사가들이 시원스럽게 풀지 못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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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아가씨 길들이기」공연
극단「자유극장」은 9일∼14일 (낮3시·밤7시) 국립극장에서「몰리에르」원작·남궁연역『아가씨 길들이기』를 김정옥 연출로 공연한다. 17세기「프랑스」의 대표적 작가며 연출가 배우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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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대기의 극화로 다시 화제에 오른 불 여류작가 콜레트의 생애와 작품
16년 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여류작가 가브리엘·콜레트에 대한 이야기들이 요즘 미국에서 그의 생애를 그린 연극이 인기를 끌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. 지난 봄 브로드웨이 무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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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황 속에 질 떨어지는 방화
50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한국영화계는 최근에 들어 전례 없는 혹심한 불황 속에서 빈사상태에 놓여 있다. 69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이러한 불경기는 금년에 들어서면서 더욱 악화됐고 이